▲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백두한라예술단’이 22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북한 예술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민과 함께하는 북한예술단 공연’이 22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및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북한에서 10년 이상 예술 활동 경력이 있는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백두한라예술단’이 출연해 ‘물동이 춤’, ‘사당무’ 등 화려하고 특색있는 북한 예술공연을 선보였다.

‘백두한라예술단’은 2003년 창단 이후 ▲SBS 강호동의 스타킹 ▲KBS 스타골든벨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 소개되었으며, 약 1,000회에 달하는 순회공연을 해왔다.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 김석진 회장은 공연에 앞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계획된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북한의 문화를 소개함은 물론 한민족이라는 동질감을 일깨우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는 관내 초등학교 주변 등에서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과 환경 정화 활동인 ‘어머니 포순이 활동’,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험생을 위한 마스크 기부, 소외계층을 위한 이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구리=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