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독일과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BA.5 감염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신규 감염자의 약 87%가 BA.5 감염자다.
지난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848명, 사망자는 47명으로 2월 17일(51명)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프랭크 울리히 몽고메리 세계의학협회장은 "포르투갈 사례가 보여주듯 코로나19 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도 BA.5 비중이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버트코흐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BA.5 감염자 비율은 4월 말 0.2%에서 5월 22일 5.2%로, 매주 약 2배씩 높아졌다.
2일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4만6327명, 사망자는 124명이었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에 "전염력이 매우 강한 BA.4, BA.5 변이가 여기서도 행진을 하고 있다"며 "올가을에 다음 대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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