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4년 만에 발표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이 5일 멜론 '톱 100' 차트 1위에 올랐다.
그간 강렬한 힙합 리듬을 선보여왔던 이들의 음악과 달리 '봄여름가을겨울'은 따뜻한 밴드 사운드를 토대로 한 편안한 노래다.
도입부는 담백한 기타 리프로 시작해 뒤로 갈수록 감성적인 코드로 진행된다.
빅뱅은 이 노래에서 속절없이 피고 지는 세상사의 순환을 계절의 흐름에 비유해 묘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은 오롯이 음악 본질에 집중했다"며 "곁가지를 쳐내고 진정성을 꾹꾹 눌러 담은 디지털 싱글로 음악 팬들과 더 깊은 교감을 시도했다"고 소개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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