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호법면에서 올해 전국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본고장 이천시와 농협이 공동으로 마련해 지난 18일 열린 첫 모내기에서는 면적 990㎡의 연동하우스에 국내 육성품종인 극조생종이 심어졌다.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지난 달 15일과 18일, 각각 볍씨 침종과 파종을 했으며, 6월경 정곡 260㎏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모내기 장소인 안평리 인근에는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소각장이 가동 중에 있어 소각 열을 활용한 친환경 무농약 벼 재배 하우스의 적정 온도를 20℃로 유지하기 때문에 강추위 속에서도 전국 첫 모내기가 가능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예'와 '격'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쌀로 역사적인 맛을 이어 나가겠다는 농업인의 염원을 담아 첫 모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임금님표 이천쌀의 지속적인 미질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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