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오디오북 동시 출간
▲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민음사, 3만1000원

4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전설적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민음사가 셰익스피어가 극 작품 중 4대 비극을 한데 모은 '에디션 세트'를 출간했다.

존재의 비극을 탐색한 극문학의 정수 <햄릿>, 모든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현대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오셀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인한 작품이라 할 <맥베스>, 서구 문학의 위대한 성취 <리어 왕>이다.

이번 책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그래픽과 가이드북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셰익스피어의 일대기와 작품을 소개한 연표, 그동안 발표한 비극과 희극, 역사극, 로맨스, 장시, 극의 줄거리 구조, 그가 초연한 '글로브' 극장 조감도와 역사, 비극 중 죽음의 원인 등을 분석한 그래픽이다.

가이드북은 도표로 정리한 각 작품의 등장 인물 관계도와 등장 인물의 명대사, 핵심어로 알아보는 작품의 특징 등을 담았다.

민음사는 이번에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동시에 출간했다. 극단 '문'과 '907'이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