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주택공급 신규후보지 지정
17곳 중 이름 올려…총 1396호 규모
▲ 광명8구역이 국토교통부와 LH·GH 가 추진하는 3080+민간제안 통합공모에 도심내 주택공급 신규후보지로 선정되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8일 광명8구역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광명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3080+민간제안 통합공모에 광명시 광명8구역이 도심내 주택공급 신규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3080+민간제안 통합공모에 신청한 70개 구역을 대상으로 지정요건, 공공성 및 실현 가능성, 사업성 검토, 지자체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광명8구역 등 최종 후보지 총 17개 구역을 선정·발표했다.

지난 2·4 부동산대책에서 새로 발표된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은 이번 3080+주택공급방안의 핵심 사업으로 공공주택 특별법을 근거로 3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노후도 완화 등 도시·건축 규제 완화 및 빠른 속도의 사업추진, 낮은 분담금으로 높은 사업성이 예상돼 이번 국토교통부 3080+민간제안 통합공모에서 다른 사업방식들에 비해 가장 많은 34개 구역이 신청하는 등 관심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광명시는 이번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을 통해 광명8구역에 총 1396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토지주 우선 공급을 제외한 주택 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뉴타운해제지역의 저층 노후주거지의 주거환경을 비롯해 지역 내 주거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광명7구역의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력해 11월에는 사업추진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말까지 예정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광명8구역 또한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빠른 속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7구역에 이어 광명8구역이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신규후보지로 선정됨으로써 광명동 뉴타운 해제지역의 새로운 도시조성에 한발 나아가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광명시의 역량을 최대한 반영할 뿐 아니라 최대한 국토부・경기도의 협력을 끌어내 주민과 함께 그리고 주민의 입장에서 폭넓게 고민하며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