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씨홀딩스(대표 김대원)가 1인가구에 특화된 렌탈쇼핑서비스플랫폼 렌쿠를 런칭하며 구독경제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비용 부담이 큰 가전을 구입하는 대신 합리적인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대형 냉장고나 세탁기 대신 초소형 정수기, 미니 건조기나 냉장고 등 소형 제품이나 복합 기능이 가능한 멀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추세다.

삼성전자의 미니 냉장고인 비스포크 큐브는 와인에서 맥주, 건강식품, 화장품 등을 다양한 품목을 보관할 수 있으며, LG전자가 출시한 'LG룸앤TV'는 집이나 야외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소형 가전 제품도 렌탈이 가능하다. LC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곳에서 여러 렌탈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렌쿠’를 선보인다. 

LC는 가전렌탈시장 최초로 플랫폼을 도입하여 소비자들과 고객들에게 ONE 플랫폼으로 원수사의 모든 가전 제품을 공유하고,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이고 실속있는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렌쿠’에서는 현재 삼성, LG, 코웨이, SK매직 등 12개의 국내 주요 대기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기존 렌탈 제품뿐만 아니라 커피머신, 와인셀러, 런닝머신 등 생활편의 가전도 선보이고 있다.

LC홀딩스(엘씨홀딩스) 여찬일 이사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유 보다는 공유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생활 밀착형 제품도 렌탈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