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원도심과 학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상생 협약을 맺었다.
시교육청은 동인천 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뜻을 담아 인천시, 중구, 동구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협약은 지난 3월 시교육청이 발표한 인천교육복합단지 조성 방안에 대한 지역 주민과 관계 기관의 재검토 의견을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중·둥구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 대안을 찾기 위한 출발점인 셈이다.
협약의 주 내용은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의 공동노력을 다짐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상생협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참여 위원 구성과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공동 연구용역에 드는 예산을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이어 관계 기관과 의회, 주민 등 지역사회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상생협의회가 구성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도심의 교육 개선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검토하는 등 제물포고 현안을 포함한 지역 교육 발전 모델을 협의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교육활성화 상생협약은 원도심(동인천) 지역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으로 의미가 있다”며 “원도심의 교육환경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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