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 고등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나흘째 수색하고 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시쯤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모(19)군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김군은 지난 22일 하교 이후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실종 당일 서현 영풍문고에서 Ak프라자로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이후로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180cm 키인 김군은 서현고등학교 교복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인근 CCTV 토대로 김군의 행방을 쫒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 범위를 넓혀 김군을 찾고 있다"며 "타 지역 지인집에 머무르는지 여부 등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최문섭 기자 online0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