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교통공사가 수도권 시민의 대중교통 서비스 발전을 위해 21일 인천교통공사와 상생 발전 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경기교통공사

경기교통공사가 수도권 시민의 대중교통 서비스 발전을 위해 인천교통공사와 손을 잡았다.

22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정상균 사장이 21일 인천교통공사를 방문해 정희윤 사장과 상생 협력·발전 협약을 맺었다.

경기·인천교통공사는 국내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준공영제 버스와 철도 운영 사업을 동시에 맡고 있다. 이 같은 공통분모에 따라 두 기관은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버스 확대와 광역 철도망 확충, 도심 노면 전철(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등 정부 대중교통 정책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공공버스와 경기 버스라운지를 운영하는 중이다. 또 수요 맞춤형 DRT, 경기도 내 철도를 직접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 1·2호선과 지하철 7호선 인천 구간, 준공영제 시내버스, 장애인 콜택시, GRT 및 BRT 등 도시 철도와 육상 교통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경기·인천시민의 교통 서비스 편의 증진과 수도권 광역 대중교통 서비스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