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공연 접목 신개념 안심축제로
경기문화재단 19일 안성맞춤랜드서
자동차극장 이용·유튜브 시청 가능

“안전하고 건전한 여행, 차 안에서 즐기는 축제, 우린 안성으로 간다!”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성맞춤랜드에서 '2021 드라이빙 씨어터'를 선보인다.

'2021 안성맞춤 드라이빙 씨어터'는 경기문화재단이 한국관광공사, 안성시와 함께 건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여행과 공연을 접목한 신개념 축제다.

축제는 재단, 안성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자동차 극장을 이용해 직접 시민들이 차 안에서 무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은 지역예술가들을 지원하고 문화향유 기회가 줄어든 국민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문화재단이 선보인 '드라이빙 씨어터'에 시민들이 참여한 모습.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선보인 '드라이빙 씨어터'에 시민들이 참여한 모습.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특히 올해는 경기도가 발굴한 재능있고 개성 있는 청년 인디뮤지션을 드라이빙 씨어터 무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성시를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뮤형유산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과 비보이팀의 환상적이 콜라보 공연을 비롯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주인공, 가수 박정현이 출연해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어 한국관광공사가 공연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특별 초청한 넌버벌 뮤지컬 '점프' 공연과 배우 안재홍 주연의 저예산 다양성 영화 '족구왕'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무료 예약할 수 있으며 차량 180대(동승 인원 최대 4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예약 방법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이 개최되는 '안성맞춤랜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남사당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과 더불어 친환경 힐링 여행지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와 전화(031-853-9474, 문의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