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인천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희동)는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A 경위를 구속했다.

이날 A 경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송재윤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경위는 지난해 인천 모 경찰서에서 근무할 당시 수사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7일 A 경위를 체포한 뒤 이튿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