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전경.

성남시의회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성남시의회는 21일 제262회 임시회 본회를 열어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을 향해 실탄사격으로 진압해 목숨을 잃는 참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미얀마 국민은 군부의 위협과 무력에 굴하지 않고 분명한 반대의 뜻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유엔(UN), 국제사회 등과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성남시의회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 외교부, 주한 미얀마대사관 등에 보낼 계획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