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정부가 입장을 발표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유행 확산세가 꺾이지는 않았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완만하게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549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윤 반장은 "아직 확진자 수가 평균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사망자, 치명률 등 전반을 고려할 때 의료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환자 수 자체는 비교적 대응 가능한 부분"이라고 강조햇다.
또 "단순히 환자 수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게 현재의 상황 판단"이라면서 "이번 주 상황을 보고 급증하면 다른 대책을 마련해야겠지만, (지금으로선) 현재 대응 체계로도 감당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환자 규모와 비교해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는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라며 "지난해 11∼12월 '3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확진자의 중증도가 떨어지는 점이 계속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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