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5월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연계해 학생 공연관람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해 안산혁신교육지구 시즌2부터 운영해 온 안산 학생 공연관람 지원은 안산혁신교육지구 시즌3(2021∼2025년)에도 이어진다.

공연관람 지원은 안산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오는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인솔교사를 포함해 1교당 15학급 이하로, 작년 미지원교를 우선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공연별 키움 티켓을 신청하고 안산문화재단의 승인을 거쳐 학생들의 공연관람은 5월1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공연관람 등의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보다 300만원 늘어난 1800만원의 공연관람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미래를 여는 안산교육’이라는 안산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추진되는 ‘2021 안산교육공동체(학생) Acedamy’사업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학교 안∙밖 교육활동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역 자원 연계 체험 행사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변경될 경우, 운영 방법도 유동적으로 조정될 계획이다.

홍정표 교육장은 “학교와 마을이 연계해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아이들이 학교 안과 밖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평등하고 안전한 교육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