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의료진부터 맞게 된다.

정부가 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의료진이 가장 먼저 접종한 뒤 1분기 요양병원 등 입소자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노인, 3분기 19∼64세 성인 등의 순서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9월까지 전 국민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순서를 의료·방역체계 유지, 중증 진행 위험, 코로나19 전파 특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정했다.

백신 접종 대상이 되는 의료진은 약 5만명 정도로, 어떤 백신을 접종받게 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환자·입소자, 종사자 등은 78만여 명으로, 접종은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하되 요양시설 내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는 방문 접종도 가능하다.

하반기부터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고, 접종을 거부한 사람은 접종 순위가 마지막으로 조정된다.

한편 백신별로 도입 시기와 물량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백신 제품을 선택할 수는 없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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