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20일 시청 시민소통실에서 김상돈 의왕시장과 송수근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심한수 계원예술대 연구산학협력처장, 의왕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2021∼2023년 운영을 위한 계원예술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5년부터 계원예술대와 함께 1인창조기업센터를 운영한 시는 2016~2017년 S등급, 2018~2019년 A등급을 받았고, 2017~2020년에는 거점센터로 지정을 받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센터 부문에서 전국 50개 센터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받는 등 2015년부터 3년마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센터 지정을 받아왔으며, 2021~2023년에도 재지정을 받아 우수 창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와 계원예술대는 그동안 특화된 디자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디자인터칭데이(디자인멘토링), 가족회사협력(디자인기술개발, 인적교류)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1인 창조기업에 디자인 접목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런 협업의 결과 센터 개소 이후 누적매출 192억원, 고용창출 95명, 투자유치 41억원, 지식재산권 80건 등 우수한 실적을 이뤄냈다.

또 오는 7월에 포일동에 새롭게 개소하는 ‘포일어울림센터’ 8층에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가 ‘스타트업지원센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그간 부족했던 협업공간(코워킹스페이스)과 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 등의 지원시설을 비롯해 1인창조기업이 졸업 후에도 시에서 지속해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창업단계별로 사무 공간(창업보육센터, 기업성장지원센터)을 마련해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가 1인창조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 협약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협약이 시에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