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역 내 14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가운데 풍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11일부터 김포시 최초 복지 민원 통합창구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 통합창구는 국민기초,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의 복지 관련 민원을 하나의 창구에서 상담부터 신청, 접수까지 일괄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경기도 내에서 두 번째다.

이는 업무별로 창구가 분리돼 해당 창구에서만 업무를 처리하면서 특정 창구에만 집중되는 민원으로 인한 노인,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선도행정 조치로 풍무동장과 직원들은 인감, 전입, 주민등록 등 제증명이 통합창구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통합민원창구에 착안해 6개월여의 준비 끝에 통합복지창구를 개시했다.

풍무동은 통합복지창구 운영에 따라 민원인 동선을 고려해 창구를 재배치하고 화면터치형 통합번호표 발급기를 도입했다.

이금미 풍무동장은 “풍무동만 해도 사회보장급여 수급권자가 1만8485명에 달할 정도로 복지인구가 많다.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춰 행정서비스도 변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지향적으로 변모하는 행정기관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