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12월 셋째 주 예고…FDA "자문위 거친 뒤 7일 이내 허가 기대"

 

▲ /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4일(현지시간) 12월 셋째 주에 백신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고했다.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지아주 비상운영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펜스 부통령은 "앞으로 1주일 반 정도 기간이 지나면 코로나 백신이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부는 백신의 안전과 효능 문제에서 어떠한 타협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백신 허가 시기와 관련해 펜스 부통령이 밝힌 것과 유사한 스케줄을 공개했다.

미국의 코로나 백신 허가는 FDA 전문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VRBPAC)가 권고안을 확정한 뒤 FDA가 사용을 승인하는 방식이다.

자문위는 10일 회의를 열어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하고, 17일에는 모더나 백신 승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FDA는 10일과 17일 자문위 회의가 끝나는 대로 각각 일주일 내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을 승인할 방침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