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행정복지센터와 새마을회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청사 앞 광장에서 지역 내 직능단체원 3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원곡동 직능단체뿐 아니라 군자새마을금고, 군자농협(원곡, 신길지점), 이마트트레이더스 안산점 등에서 후원 및 참여해 민∙관이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틀간 정성껏 담근 김치 500여 포기는 지역 내 홀몸거주 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형순 새마을 부녀회장은 “겨울이 다가오니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이나 어려운 이웃들 걱정이 앞섰는데, 겨울철 김장의 부담이라도 우리가 덜어드릴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달오 원곡동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정이 넘치는 원곡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