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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0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건복지부가 전했다.

정부는 "치료제는 올해 안에, 백신은 내년까지 최소 1개 이상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망 기업을 중심으로 임상시험이 조속히 성공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과 관련해 '코로나19 임상시험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국민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방의료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하는 환자들에게도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방침이다.

또 각 병원이 임상시험 개시 여부를 신속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표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임상시험 참여기관의 연구비 집행 가이드라인도 제정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전문인력은 오는 2025년까지 1만명을 양성키로 했다.

정부는 임상시험 참여자 확보를 위해 기업들의 해외 임상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해외임상지원 종합상담센터'를 통해 각 기업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전략 수립을 돕는다.

외교부 등 관계 부처는 우리 기업들이 현지 기관으로부터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승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