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신체활동량이 적어진 아동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비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비만프로그램은 거리 두기 차원에서 기흥구 보건소에서 기획된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앱)’ 커뮤니티 가입을 통해 대상 아동들의 걸음 수를 측정해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운영한 이 프로그램의 중간평가결과 대상 아동 중 약 30%가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참여자 전원에게 참가상 및 실적이 우수한 아동들에게 운동화 등을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된 환경 속에서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비대면 e-퀀텀점프 수학교실, 비대면 e-해피스쿨 영어교실, 생각쑥쑥 책꾸러미 독서지원, 가정에서 곤충.식물 생태체험학습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인지·정서영역 및 신체건강 측면에서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드림스타트사업은 만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보건‧복지‧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의 성장발달을 도와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는 복지사업이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