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군포시 당정동 군포 스마트타운에 지식산업센터 ‘센트럴비즈파크’(투시도)가 공급된다.

당정동 181-3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센트럴비즈파크는 계성건설이 시공한다. 지하 2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7341㎡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부는 수요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가변형 평면으로 구성됐으며, 2∼14층 층고를 4.2m로 설계해 3.0m의 유효 층고를 확보했다. 지하 1∼2층의 차로 폭은 6.6m로 확보해 화물차량 진입이 용이하도록 했다.

센터 내 편의점, 식당 등 상업 지원시설이 들어서며 1층과 옥상에는 입주사 직원 등을 위한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지하철 1호선 군포역과 1∙4호선 금정역을 이용해 출퇴근하기 쉽고, 1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가 가까워 물류 이동도 편리하다.

당정지구(21만1700㎡)와 군포 스마트타운(당정2지구, 24만4225㎡) 등이 개발 중인 당정동 일대는 군포시가 유한킴벌리 등의 공업지역을 지구 단위로 정돈해 스마트시티로의 탈바꿈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지구’ 5곳 중 하나로 당정동 일원(사업면적 11만8000㎡)을 선정해 산업혁신과 도심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R&D 혁신 허브’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포함한 주변 공업지역의 발전방향 등을 담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지난 2006년 7월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을 완료한 LS전선 부지에 산업혁신과 도심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R&D 혁신허브’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에 첨단제조기술 및 디자인 융합 R&D기업을 유치하고, 캠퍼스혁신센터 및 비즈니스호텔 등 산업관광 기능과 근로자∙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SOC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입지규제 최소구역, 이른바 ‘화이트 존(White Zone)’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화이트 존은 민간 자본을 통해 주거, 상업, 업무 등 다용도 융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LH는 이르면 이달 ‘군포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화이트 존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인근 금정역은 올해 초 발표된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계획’에 따라 1만㎡ 이상의 인공대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관련한 환승센터를 만들기로 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1호선 급행 노선 정차역에 추가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또 오는 2024년에 건설 예정인 GTX-C 노선은 의정부에서 강남의 삼성, 양재를 통과해 과천, 금정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완공되면 양재역은 불과 7분, 삼성역까지 13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센트럴비즈파크 홍보관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268에 있다. /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