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여전히 대본을 받으면 설레요"
김영옥 "여전히 대본을 받으면 설레요"
  • 곽승신
  • 승인 2020.10.14 14:14
  • 수정 2020.10.14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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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EBS 초대석', 현역 최고령 여배우 63년 연기 인생

 

▲ [EBS 제공]

 

▲ [KBS 캡처]

 

"연기는 곧 제 삶이죠. 지금도 대본을 받아들면 행복하고, 가슴이 설레요."

연기 인생 63년 차인 '국민 할머니' 김영옥(84)의 인생 이야기이다.

EBS 1TV 'EBS 초대석'에서 14일 현역최고령 여배우의 진솔한 얘기를 들어봤다.

한국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기도 전인 1958년, 만 스무 살의 나이에 한국 최초의 TV 방송국이었던 HLZK-TV를 통해 데뷔한 김영옥.

그는 연극에서는 28세, TV 드라마에서는 31세 등 젊은 시절부터 할머니 연기를 시작했다.

그의 연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바로 욕쟁이 할머니로 변한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이다. '이 시베리아 벌판에서'로 시작되는 속사포 대사가 대히트했다.

이 대사는 욕 같지만 결코 욕이 아닌, 기상천외한 속사포 대사가 '할미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계기까지 진솔한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은 현재까지도 꾸준한 방송 활동으로 많은 후배의 롤 모델이자 배우이다.

지난 6월 종영한 SBS TV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는 제조상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해부터는 'EBS 건축탐구 집'의 내레이션을 맡아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받으며 제47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내레이션 상을 받았다.

김영옥은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면서, 뛰어난 연기를 펼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로 '노래 연습'을 꼽았다.

방송국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성 연습이 된다는 것이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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