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
▲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정책토론 대축제 '코로나19 이후, 다산에게 길을 묻다'가 8일 개최됐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0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 ‘코로나19 이후, 다산에게 길을 묻다’가 8일 화성행궁 한옥기술전시관 2층 교육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필근 부위원장(민주당·수원3)이 좌장을 맡았으며, 기조발제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주제발표는 김시업 성균관대 명예교수(전 실학박물관장)가 맡아 진행했다.

또한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심규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김강식 의원, 임성환 의원이 참석해 토론회를 축하했다.

토론회에서 박석무 이사장은 ‘유행병이 번질 때 관(官)이 할 일’이라는 주제로 현재 세계가 마주한 신종 유행병 ‘코로나19’ 대재앙을 ‘200여 년 전 다산 정약용은 어떻게 대처했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김시업 교수는 ‘조선 근본의 땅’이며 ‘실학의 고장’인 경기도가 오늘에 처한 현실 속 다산의 정신을 되새기며 앞서 나아가야 할 일은 ‘정책의 운동성’, ‘자아(自我)의 시대’, ‘경제민주화’의 속을 채우는 정책, 타협과 화합의 토의문화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필근 부위원장은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이끌림’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