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8일과 9일 이틀간 수원남부경찰서와 화성동탄경찰서 태안지구대를 방문해 우수 팀 리더로 선정된 경찰관들에게 각각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제공=경기남부지방경찰청

 

민상수 수원남부경찰서 경위는 평소 꼼꼼하고 친절한 업무처리로 치안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다른 팀장들이 휴가나 출장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원 근무를 자처했다. 무엇보다도 책임감이 있고 솔선수범하며 아낌없는 조언으로 후배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박용준 경위는 지난해 1월 화성동탄경찰서 태안지구대 발령 이후 매주 화요일 병점역광장에서 노숙인을 위한 사랑의 밥차 행사에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했다. 노후한 지구대 샤워실 바닥과 회의장 탁자를 직접 리모델링하는 등 직원 복지 증진에 노력해 왔다. 그는 매월 팀원들의 생일을 직접 챙겨 축하하는 등 따뜻한 경찰로 정평이 나 있다.

경기남부경찰 제1호 우수 ‘팀 리더’로 선정된 경찰관들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는 경찰관을 우수 팀 리더로 선정하고 있다. 현장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자는 취지다.

최해영 청장은 “업무에 충실하고 성실한 중간관리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현장 직원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해 조직문화 변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