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벽에 덩굴 식물 … 여름철 에너지 효율 상향
수원시의 '그린커튼 조성 사업'이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도형 정책 마켓' 본선 심사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안산시의 '마음 편한 타요 사업'과 성남시의 '폭염에 합리적인 대처를 위한 드론 활용 열지도 구축 사업'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도는 지난 14일 도·시·군 간 영상회의를 열고 경기도형 정책마켓 최종 수상작들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나갈 5개 사업을 선정한 도는 이달 9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와 본선 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 사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을 차지한 수원시의 그린커튼 조성 사업은 건물 외벽에 나팔꽃과 제비콩 등 덩굴 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으로 도심 속 친환경 조성 사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산시의 마음 편한 타요 사업은 보행 장애인 위주의 차량 지원을 보완하는 사업이고, 성남시의 폭염에 합리적인 대처를 위한 드론 활용 열지도 구축 사업은 열 센서를 장착한 드론이 지표면 온도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지리 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폭염 정책 등을 수립할 때 활용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정책 마켓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사업에 참여하는 시·군에겐 도비가 지급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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