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철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고 식사가 어려운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됐다.

2018년 6월부터 군포기초푸드뱅크와 협약을 맺고 매월 2차례씩 사랑의 빵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8가구에 삼계탕과 제철 과일 키트를 전달했다.

군포2동 주민센터 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나눔 행사의 재원은 지난해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자체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협의체는 그동안 지역 이웃돕기를 위한 후원금 전달과 여름 김치 나눔 사업 등을 실시했다.

정경조 민간위원장은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군포2동 연선희 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