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의원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이 14일 만나 송도 세브란스병원 조기건립과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 등과 관련해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과 서 총장은 이날 연세대의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실시계획 변경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고, 서 총장은 “8월초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축설계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해 연세대, 인천시와 협의를 해 온 정 의원은 “지역 주민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리고 계시는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에 추진력을 싣는 의미 있는 면담이 성사됐다”며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해 당시 새로 부임한 서승환 총장과 면담을 시작으로 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노력해온 바 있다. 또한 국회의원 후보 시절, 송도 의료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송도 세브란스 병원 건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수차례 면담을 통해 관계 기관 간의 협조와 조속한 병원 건립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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