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시민 8500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전국 최대 규모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리프레시(Refresh)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

황범순 부시장이 추진단의 총괄 단장을 맡았다.

추진단은 지역 환경 개선, 생활 방역 지원, 공공업무 긴급지원, 청년지원 사업 등 6개 분야 250여개 사업의 공공일자리를 만들어 8500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예산은 중앙정부와 공동 부담한다.

경제 활성화 정책인 뉴딜 사업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모집 기간은 13∼20일이다.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은 의정부 일자리센터나 일선 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만18세 이상 의정부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한 사람, 휴직자 등을 먼저 뽑는다.

최종 선발자는 8∼11월 사이 시청이나 동 주민센터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다.

임금은 최저임금 기준인 시간당 8590원을 적용한다. 근무시간에 따라 달마다 67만∼170만원을 받는다. 4대 보험 혜택도 받는다.

안병용 시장은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