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본격적인 폭염 철을 앞두고 지난달 점검한 관내 쪽방주민들에 대해 지원을 시작했다.

행궁동에 위치한 쪽방 세대는 총 8가구로, 공용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방에 창문이 없고 그나마 창문이 있는 세대는 깨진 창문을 방치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뉴코아동수원점은 2019년 2월부터 팔달구와 협약하여 추진하고 있는 따뜻한 나눔네크워크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의 목적으로 냉방용품(서큘레이터)을 후원했다.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는 ‘새마을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방충망, 유리창, 방문 등을 교체하고 수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가구별 냉방비와 여름 이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찬호 팔달구청장은 “올해는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취약계층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내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