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플랫폼·주민 사랑방 역할 톡톡
신규사업 최대 5000만원 지원 받아

안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0년도 제2차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우리 동네연구소 퍼즐 협동조합'이 재지정되고 '협동조합 마을 카페 마실'이 고도화 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 소득 및 일자리 등 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 단위 기업으로,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충족해야 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컨설팅, 판로지원, 홍보 등 다양한 경영지원을 위해 신규 최대 5000만원, 재지정 3000만원, 고도화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우리 동네연구소 퍼즐 협동조합은 마을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들의 생활기술 재능을 발굴 연계해 지역사회 관계망을 확대해 왔다. 또 숲과 공원이 어우러진 일동의 지역 특성을 잘 활용한 마을 정원 사업, 마을정원사·생활지도사 양성 등 마을환경관리 사업은 전국적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시 최초로 고도화 단계에 지정된 마을카페 마실은 카페·케이터링·브런치 사업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마을공동체 거점으로써 주민 사랑방 역할 또한 톡톡히 수행하며 주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을 카페 마실은 2018년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이래 2019년 재지정, 2020년 고도화 단계까지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