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총 1만181대 판매…전월 대비 22.9% 증가
전자상거래·홈쇼핑 진출…유럽·중국 시장 공략
▲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9746대, 수출 435대를 포함 총 1만181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내수의 급격한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달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월 대비 22.9% 증가하는 등 올해 월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전 차종 모두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했으며, 전월 대비 28.7%, 전년 동월 대비로도 18.6% 증가하며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on-line commerce, 전자상거래)와 TV 홈쇼핑 등 구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한 '언택트 세일즈'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주요시장인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이 계속되면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쌍용차는 수출 시장 타개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유튜브를 통해 유럽 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시장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중국 송과모터스(SONGUO)와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 증대를 위해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 등 미래를 대비한 제품개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