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문화정보지 ‘아띠’ 제14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친한 친구’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인 ‘아띠’는 여주시 청소년기자단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로 발간되며 청소년들의 생각과 문화를 지역 사회에 공유하며 또래와 세대 간 소통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 청소년기자단은 올해 1월 제8기가 출범해 다양한 활동들을 해 오고 있다.

현직 EBS 기자를 직접 초빙해 기사작성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고 기자라는 직업의 생생한 경험 사례를 접하며 그 능력을 배양하는 데 노력했다.

또 매달 정기모임을 통해 취재 기획서를 작성해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주제로 기사를 작성했으며, 청소년기자단원들과 다양한 관점의 기사 피드백을 서로 주고받으며 기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었다.

시 청소년기자단원들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또래 친구들의 의견을 들으며 내 생각과 비교할 수 있었고, 전하고 싶은 내용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와 관심사를 전하는 청소년 메신저 역할로 청소년 문화 정보지 아띠가 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여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 18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기자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청소년기자단 기획회의를 하며 단원들이 작성한 기사를 교정, 교열 및 피드백 등 활동을 통해 지난달과 12월, 연간 2회 발간된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