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은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 프로젝트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효양도서관에서 세천책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어린이도서관까지 사업운영 도서관을 확대한 것이다.

30일부터 진행하는 세천책 사업은 미취학 아동에게 3년간 1000권의 책을 읽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아 책 읽기 프로젝트다. 부모들의 책 선택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서 선별된 그림책 5권을 담은 책꾸러미 200개를 준비해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천책 참여아동에게는 스티커북과 스티커를 제공해 아이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지도록 유도한다.

세천책은 도서관 대출회원으로 가입한 5~7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천책으로 책 1000권 읽기에 도전할 어린이는 어린이도서관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청일부터 바로 책꾸러미를 빌릴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기간 중에는 도서예약대출서비스를 통해 세천책 대출이 가능하다. 천 권의 책을 모두 읽고 스티커북을 완성한 어린이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을 증정한다.

어린이도서관 세천책 운영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www.icheonlib.go.kr)에서 확인 또는 어린이도서관(031-644-43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