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 노인복지관 직원들이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처인 노인복지관

 

용인시 처인 노인복지관이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댁내에 머무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해 온 유트브 채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 채널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이 장기 휴관됨에 따라 댁내에서 답답함과 무료함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려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연주 및 가수공연을 펼치는 효콘서트 무관중 공연을 비롯해 스마트폰 교실, 영어교실, 웃음체조교실, 요리교실 등 다양한 강좌 63개가 게시돼 있다.

위 영상들의 전체 조회수가 6만2935회를 돌파하는 등 어르신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모든 영상은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며, 매일 SNS(유튜브 및 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어르신과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또 영상의 인터넷 주소는 복지관 회원인 어르신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어르신이 댁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문화·교육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사회복지분야도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코로나19를 대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공백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