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의선 행신역과 더부살이를 했던 KTX 행신역의 이용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해 ‘KTX 승강장 개량 및 이용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전액 국비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KTX 출·도착선 분리에 따른 KTX 추가 정차 ▲승강장 연장을 통한 승객 이동 동선 대폭 축소 ▲고객 대기공간 추가 설치 ▲맞이방 확충 등 시설 개선을 통한 승객들의 이용 편의 확대다.

본격적인 건축공사는 오는 9월 착수해 2021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KTX 행신역 이용 시 경의선 행신역 내 맞이방이 협소해 혼잡하고 이동 동선 또한 길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며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으로 이용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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