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강기능식품 판매원(대전 51번)과 접촉한 안산시 거주 50대 자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상록구 사이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안산 27번)씨와 언니(안산 28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 언니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판매원인 대전 51번째 확진자 B(50대 여성·대전 거주)씨와 남양주시에서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B씨는 대전의 한 교회 목사 부부(대전 47·48번)와 접촉한 뒤 16일 확진됐다.

A씨 자매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상록수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시는 A씨 자매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역학조사관과 두 확진자의 최근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안산지역 내 감염자 수는 28명으로 늘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