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도서관은 다음 달 2일 4층 강당에서 페미니스트 크리틱인 ‘페미니즘 리부트’의 저자인 손희정 작가를 초청해 ‘미사초대석–영화로 만나는 페미니즘’ 강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는 페미니즘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이 시점에 ‘서프러제트’, ‘히든 피겨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페미니즘의 역사를 살펴보고 자유주의 페미니즘과 급진주의 페미니즘, 에코 페미니즘 등 페미니즘 내의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은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미사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hanamlib.go.kr/mslib)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차미화 도서관정책과장은 “평소 쉽게 지나쳤던 영화 스토리 중 어떤 부분에서 차별이 담겨 있는지를 살펴보고 성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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