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목: 시청, 사업소, 직속 기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적용...개인정보 보호하며 비접촉 출입관리

김포시가 정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무기한 연장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큐알(QR)코드를 적용한 전자출입관리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큐알코드 전자출입 관리가 시행되는 곳은 시청, 사업소, 직속 기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김포시 소속 모든 기관이다.

이에 따라 시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현관 입구에 설치된 큐알코드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비추고 이름, 전화번호, 방문부서를 기재한 뒤 입력 완료 화면을 보여주면 출입등록 절차가 완료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큐알코드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 카카오톡과 네이버앱 스마트렌즈를 이용한 명부등록도 가능하다.

수집된 정보는 3개월이 지나면 자동 파기된다.

시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노약자와 어린이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기존 방문 기록지 작성 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큐알코드 출입자 관리 시스템은 감염자 발생 시 신속한 동선 확인이 가능해 방역에 도움을 주고 필기구 접촉으로 인한 교차오염 위험도 차단할 수 있다.

조성춘 시 행정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큐알코드 이용 전자출입관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더불어 청사 출입자에 대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청사 출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