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제작한 덕분에 버튼./사진제공=이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코로나19 극복 시민캠페인’을 전개한다.

15일 이천지속협에 따르면 최근 이천시에서 13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지역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회용 손 소독제 나누기, 덕분에 버튼 달기 등을 통해 일상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진행된다.

이천지속협 전형구 운영위원장은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마땅치 않은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개인 예방이다. 보건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개인위생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며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덕분에 버튼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일상의 경각심을 더욱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천지속협은 지난 5∼ 12일 기관, 단체 및 교육청과의 협력으로 지역 내 학교들의 주문을 받아 1차로 버튼 1만개를 제작했으며 15일부터 지속위원들의 자원봉사로 개별 기관, 단체, 학교 등에 무료로 전달한다.

임성아 이천지속협 부장은 “당초 배지 보급을 생각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와 이천시민을 서로 응원하는 문구를 넣자는 의견에 따라 저렴한 버튼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된 ‘덕분에 배지’를 응용해 만든 버튼은 보건복지부의 저작권 등 사용 승인을 받은 후 제작됐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