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원하는 요일에 약국·하나로마트·우체국에서 구매 가능

 

▲ 정부가 '공적 마스크 5부제'를 해제한 1일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약국 앞에서 시민이 네 식구가 쓸 마스크를 구매해 손에 들고 있다. 의원급 병원이 밀집한 이곳에서 마스크 부족 문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2020.6.1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없어진 1일 전국에 마스크 865만6000장이 공급됐다.

이날 전국 약국에 733만8000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14만6000장, 우체국에 7만장, 의료기관에 48만장이 각각 지급됐다.

나머지 62만2000장은 정책적 필요에 따라 공급됐다. 40만5000장은 취약계층과 방역·대민업무 종사자 등을 위해 경기도에, 10만장은 광주광역시에, 11만7000장은 군 장병에게 배부됐다.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됨에 따라 이날부터 누구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 초중고생은 일주일에 5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한 조치이다.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3장까지만 살 수 있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판매처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리구매 시에도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