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 건설'을 목표로 정하고 '사람들의 용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중반기에 들어선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 복지정책의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백 시장과의 일문일답.

▲앞으로 용인시 복지정책 지향점은

-시는 긴급 지원으로 생계를 뒷받침하는 것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도 장기적 관점에선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중장기적 복지정책의 방향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108만 용인시민이 고른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도시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용인시만의 차별화된 복지정책은

-시는 전국 최초로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3만7000여 초·중·고 학생에 대한 10만원의 돌봄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또 경기도와 함께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정부 지침에 앞서 지급한 바 있습니다. 유례없는 감염병 위기로 시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시급한 가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 젊은 부모들의 출산장려를 위해 첫째 아이에게도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안은

-용인시 533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을 비롯한 약국, 미용실, 집배원 등 생활 속 1690명의 이웃지킴이가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위기 가구 이웃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소속감을 갖도록 1대1로 결연을 맺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복지사각지대 일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할 복지정책은

-앞으로 시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세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우선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을 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입니다. 또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데에도 주력해 사람 중심의 명품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