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육회, 심의 거쳐 추천인 확정
내달 1차 심사·7월3일 최종 선정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서 시상식

 

김종성 인천광역시검도회 명예회장 등 인천체육인 6명이 '2020년 대한체육회 체육유공자'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표 참조>

인천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창립 100주년(7월13일)을 맞아 추진 중인 '체육유공자 선정 및 표창을 위한 후보자 추천' 요청에 따라 25일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6명을 추천인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체육회는 이를 통해 김종성 인천광역시검도회 명예회장, 백경훈 인천광역시보디빌딩협회 회장, 유호상 인천고등학교 검도 감독, 김재곤 인천광역시검도회 스포츠공정위원, 이인철 미추홀구체육회 고문, 한종례 부평구볼링협회 회장 등 6명을 해당 부문 후보자로 대한체육회에 추천했다.

대한체육회는 총 9개 부문에 걸쳐 산하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시•도종목단체, 체육 유관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6월 중 1차 심사를 한 뒤 7월3일 최종 심사 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10일 후인 7월13일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뤄진다.

앞서 인천시체육회는 후보 선정을 위해 이달 초 66개 단체(56개 종목단체 및 10개 군•구체육회)에 추천을 요청했지만 참여는 매우 저조했다.

겨우 9곳에서 모두 17명의 체육인 명단을 제출하는데 그쳐 총 9개 추천 부문 중 3개 부문에선 후보를 내지 못했고, 나머지 6개 부문에서 한명씩 6명을 추천인으로 확정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각 단체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후보들이 특정 종목에 쏠렸고, 이에 대해 회의 과정에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그래서 다소 아쉬움이 있다. 앞으론 보다 폭넓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