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경찰대는 7일 인천공항 환승장에서 위조된 한국여권을 이용해 캐나다로 출국하려던 주모씨(21·중국 푸젠성) 등 중국인 2명을 구속했다.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주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8시15분 중국 광조우발 캐세이패시픽 CX420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5일 오후 6시30분 캐나다 토론토행 대한항공 KE073편으로 출국하려던 여객으로 환승장에서 싱가포르인으로부터 위조된 한국여권을 건네받아 출국하려 한 혐의다.〈박준철기자〉
 조사결과 이들은 한국을 거쳐 토론토에 도착하면 미화 3만달러를 주기로 브로커와 약속하고 인천공항 환승장에서 위조여권을 바꿔치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준철기자〉 terryu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