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부 관련제도 수정에 대응 나서
총 6974만원 규모로 KDI 연구 진행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한 연구용역을 벌인다.


인천시는 총 6974만원을 규모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인천 2호선 검단연장 사업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4월 예타제도가 개편된 만큼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과 향후 대응책 강구를 위하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정부는 예타 제도를 수도권의 경우 경제성(35~50%→60~70%)과 정책성(25~40%→30~40%) 평가를 강화하는 대신 지역균형(25~30%)을 폐지하는 내용으로 바꿨다.


인천2호선 검단연장은 독정역~검단신도시~불로지구를 잇는 5.45㎞, 정거장 3개로 추정 사업비는 4126억원이다. 오는 2024년 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오는 2021년부터 검단신도시 입주로 약 18만4000명의 입주민 교통 해소를 위해 인천2호선 검단연장선 사업이 중요한 만큼 제때 KDI 예타 분석이 끝날 수 있도록 이 노선에 대한 경제성과 정책성을 집중 분석하고 쟁점이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 논리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최문섭 기자 online0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