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한 땀, 사랑 한 땀…5500장의 정성 나눔


인천 연수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황용운)는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자체 제작한 면마스크 5500장을 연수구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구가 재난관리기금으로 구입한 원·부자재를 활용해 연수3동주민자치센터 미싱교육장에서 20여일 동안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마스크를 만들었다. 전달된 면마스크는 1개당 교체필터 10개가 동봉돼 있으며,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황용운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분들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면마스크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돼 코로나 극복에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면마스크 제작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민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