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재배키트·봄나눔바구니 전달
야외체조교실·심리프로그램등 운영

코로나19 장기화로 바깥활동이 위축된 구민들을 위해 연수구 지역 내 4개 종합사회복지관들이 자발적인 지원과 응원 프로그램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지역 아동과 어르신 등 주민 200여명에게 콩나물재배키트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움츠린 일상 속에서 콩나물 재배라는 소소한 수확을 체험하며 위안을 삼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선학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7일 복지관 광장에서 인천도시공사 후원으로 봄나눔바구니 지원행사를 열었다. 떡과 봄꽃 화분으로 구성된 봄나눔바구니는 선학아파트 1300세대에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함박종합사회복지관은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소규모 야외체조교실을, 세화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주부터 홀몸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심리&건강회복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이용자들의 정서와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