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 파주시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박정 후보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재선 고지에 올랐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4만8569표(54.33%)를 얻어 3만9588표(44.29%)를 얻는 데 그친 박용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 후보는 "파주발전을 위해 4년 더 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저의 손을 다시 잡아주신 파주시민께 감사드리고 지난 4년 뛰었던 것보다 배 이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박용호 후보가 문산동중 후배이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다"며 "경쟁자이기 전에 파주발전의 동지로서 앞으로 많은 조언을 듣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 여야를 떠나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파주발전을 위해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에 대해 파주시민들의 냉정한 평가가 있었고, 냉전보다는 평화를, 보수보다는 개혁을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선거운동 기간  '집권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이 돼 파주의 100년을 책임지겠다'고 했던 약속과 함께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답하고 시민들이 OK할 때까지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파주시민만 보며 뛰겠다"고 강조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