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활기업들을 위해 임대료 지원에 나섰다.

연수구는 15일 지역 내 3곳 자활기업 사업장 월 임대료 일부를 5개월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수구에는 크린웰, 연수택배, 봄날엔청소 등 3개 자활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자활기업이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해 2인 이상 수급자나 차상위자가 조합 또는 사업자 형태로 기업을 설립해 탈 빈곤을 위한 수익 사업을 하는 업체를 뜻한다.

구는 각 업체 월 임대료의 약 56%를 5개월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월 평균 12만5000원에서 최대 22만7000원까지 지원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사업체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며 "임대료 지원 사업을 통해 자활기업들이 운영난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